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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발달장애인활동센터(대표 김채은) 장애인들은 지난 18일 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 2층과 3층에 마련된 뱅크시 사진전을 관람하며 예술로 소통의 문을 열었다.
이날 온통발달장애인활동센터 이용자들과 보조 교사들은 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 뱅크시 사진전을 관람하며 뜻깊은 문화 체험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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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뱅크시의 작품이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와 사진이라는 매체의 독특한 표현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전시를 흥미롭게 관람한 뒤 "사진이란 게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사진과 예술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드러냈다.
김채은 온통발달장애인활동센터 대표는 "이번 사진전 관람은 발달장애인들이 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세상과의 연결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혁 대전사랑메세나 대표는 "지역 사회의 예술 자원을 발달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기부해주신 윤현화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예술이 단지 보는 것을 넘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감동적인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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