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의당면평생학습센터 어르신의 배움 담은 ‘시화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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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의당면평생학습센터 어르신의 배움 담은 ‘시화집’ 발간

고령 학습자들의 창작 이야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

  • 승인 2025-07-22 10:13
  • 수정 2025-07-22 15:5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우리동네 수채화 시화집 발간 기념회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21일 의당면평생학습센터 유계리고마학습나루에서 '시화집 발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채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글교실 등 다양한 평생학습을 5년 간 꾸준히 이어온 유계리 고마학습나루의 어르신 20여 분의 학습 성과를 담아낸 뜻깊은 자리였다.



창작 시와 그림을 엮은 시화집 전달과 함께 학습자 4인(김소자·호월기·김종임·임옥희)의 작품 낭독이 이어졌다. 특히 90대 어르신들의 시 한 줄 한 줄은 세대를 초월한 깊은 울림을 안겨주었다.

박제남 어르신은 "애들한테 보여주니께 잘 그렸다고 난리여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기분 좋고 그려!"라며, 배움을 통한 변화와 성장을 유쾌하게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시화집은 나이가 들어도 배움은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읍·면 지역 곳곳에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활용한 생활권 중심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유계리 고마학습나루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1년부터 총 5차례에 걸쳐 공주시의회 시민갤러리 및 주민자치총회 등 지역 행사에서 전시회를 열며 배움의 성과를 꾸준히 공유해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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