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목.공예 명장과 함께하는 '목공예 원데이 클래스' 성료

  • 사람들
  • 뉴스

대전시 목.공예 명장과 함께하는 '목공예 원데이 클래스' 성료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지역 장애인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 창의력 증진과 자존감 회복 도와

  • 승인 2025-07-22 15:41
  • 수정 2025-07-22 16: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목공예 원데이 클래스 1 (1)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7월 22일 지역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목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대전시 제16호 명장으로 선정된 양병호 명장(평송공예 대표)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나무그릇과 청사초롱 만들기를 체험하며 전통 공예의 따뜻한 감성과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창의력 향상과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나무의 결을 느끼고 직접 도구를 다루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목공예 원데이 클래스 2
양병호 명장은 "이번 수업은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나무가 가진 온기를 함께 나누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가 참여자 여러분께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처음엔 망칠까봐 걱정했는데, 명장님께서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나만의 나무그릇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직접 손으로 나무 그릇을 만들면서 성취감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은 "지역 명장님과 함께한 이번 목공예 수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장애인의 삶 속에 예술과 자립의 가능성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와 예술·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