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제385회 임시회 ‘새로운 대응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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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제385회 임시회 ‘새로운 대응체계’ 마련

  • 승인 2025-07-23 16:3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제385회 임시회 폐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23일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이 23일 제385회 임시에서 '새로운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이날 열린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재해에 대한 피해 복구와 지원, 그리고 새로운 대응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제38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도민 생명과 안전이라는 본질적 과제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며 "이번 회기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잇따른 재해로 인명피해와 생활 터전의 파괴가 이어졌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김 의장은 "특히 준공 2년밖에 되지 않은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는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며 "안일한 대응은 곧 재난의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제 더는 과거의 기준과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극한 기후가 뉴노멀(New Normal)이 된 시대에 맞춘 새로운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손잡고, 재난 대응 전반에 있어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도로 붕괴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돌보고 빠른 회복과 복구가 이뤄지도록 집행부와 지원의 속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더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 등 의장단은 21일 기습 폭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을 찾아 재난 현장을 직접 살피고,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의회 차원의 총력 지원을 언급한 바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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