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보호 위해 5,000만원 기부

  • 사람들
  • 뉴스

유기견 보호 위해 5,000만원 기부

도란 최현준 프로게이머,
데뷔 6주년과 생일 맞아 둥글개 봉사단 통해 유기견 보호소에 현금과 배변패드, 사료 등 기부

  • 승인 2025-07-23 16:0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53226265754.565874579
프로게이머 ‘도란’(본명 최현준)이 데뷔 6주년과 생일을 기념해 23일 유기견 동물보호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019년 데뷔한 도란 선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인 LCK에서 4회 우승을 이뤄낸 정상급 탑 라이너로, 현재 T1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기부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둥글개 봉사단' 이웅종 대표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도란 선수는 현금 기부와 함께 배변패드, 사료 등 보호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전달해 유기견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됐다.

슈퍼전트 관계자는 "도란 선수가 데뷔 6주년과 생일을 기념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했다"며, "도란 선수가 올해 따뜻한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식을 끝까지 고심했다"고 전했다.



이웅종 둥글개 봉사단 대표는 "프로게이머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이처럼 큰 규모의 기부를 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작은 생명도 존중받을 수 있길 바라는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함께라서 더 따뜻한 기부는 손에서 시작되고, 마음에서 전해진다”며 “당신의 따뜻한 손길로 나눈 사랑이 유기동물에게 내일의 희망이 된다" 고 도란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CMC둥글개봉사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를 대상으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영양제 등 필수 물품을 기부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유기동물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존중과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둥글개봉사단은 취약계층과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해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과 유기동물보호소 물품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이웅종 대표와 함께 이번 유기동물보호소 나눔 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