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폭염 속 ‘소비쿠폰 신청’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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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폭염 속 ‘소비쿠폰 신청’ 현장 점검

-냉방시설·대기공간 등 세심하게 점검 지시

  • 승인 2025-07-23 16:5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창구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이 23일 안양7동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창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3일, 폭염 속에서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3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방문 신청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1~22일 양일간 안양시민 15만 5375명(온라인 12만 9249명, 방문 2만 6126명)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첫 주 출생연도별 요일제 지급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방문 신청이 이어지자 오전 10시 직접 안양7동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이 불편함은 없는지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고령자 등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간편하게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빠르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냉방시설, 대기공간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비쿠폰의 사용기한, 사용처 등을 안내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시민들이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지급받도록 적극 홍보하고, 필요한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더위에도 신청인의 신청서 작성을 돕고, 대기줄을 정리하는 등 안양7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비산1동 통장협의회를 포함한 각 동의 봉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부서(TF)를 구성하고, 소비쿠폰 지급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56만 명이며, 관련 예산은 총 1396억 원이다.

시는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 달간(7. 21.~8. 22.) 각 동에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추가 배치했고, 시청 직원들도 같은 기간 지정받은 담당동에서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지원하고 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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