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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 기동반을 편성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특히 장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는 침수 지역, 하천변, 공원, 주택가 등 주요 생활권을 대상으로 집중 순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집단 감염 발생 시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했으며, 마스크, 손 소독제, 방역 약품 등 비축 물자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장마철 침수 지역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우려가 크다.
또한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처럼 모기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수해 발생 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올바른 손 씻기, 집 주변 모기 서식지 제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기후변화로 수해 위험이 반복되는 만큼 신속한 방역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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