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칭해 물품 요구…공주시, 사기 주의 당부

  • 전국
  • 공주시

공무원 사칭해 물품 요구…공주시, 사기 주의 당부

실명·공무원증·시장 직인까지 도용…“전화로 대납 요구하는 일 없어”

  • 승인 2025-07-24 11:0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무원 사칭 공문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최근 공주시 공무원을 사칭해 민간 업체에 각종 물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실제 공주시 소속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고, 공무원증 사진까지 보내며 시청 관계자인 것처럼 접근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우울증 예방 약품, 다육식물, 반찬 지원, 재해 이재민 구호 물품, 지물포 공구세트 등 다양한 물품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요구하는 수법이 확인됐으며, 관련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들은 공문과 물품 구매 확약서까지 위조해 전달하고 있으며, 심지어 공주시장의 직인까지 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 업체에 전화로 물품을 대신 사 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사기"라며 "지역 상인회와 관련 기관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등 시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악용한 사칭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의심스러운 주문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5.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2.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3.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5.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