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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육원 아동들과 프로야구 경기 관람<제공=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
이번 나눔 활동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노사가 공동 기획해 추진됐다.
삼천포발전본부 노사는 경기 관람 외에도 야구 응원 도구를 준비하고, 아동들에게 간식과 응원법을 안내하는 등 직접적인 교감을 이어갔다.
이날 관람한 경기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맞대결로, 아동들은 처음 경험하는 대규모 스포츠 현장에서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윤장현 본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새로운 꿈을 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장을 찾은 아동들은 야구의 규칙을 배우고 직접 응원에 참여하며 여름방학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현장에서 함께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무척 들떠 있었고, 이런 문화 체험이 감정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업으로서 친환경 발전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노사가 협력해 기획·실행하는 사회공헌은 일회성이 아닌 관계 중심의 나눔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은 바람을 가르며 날아갔고, 박수는 천장을 치고 돌아왔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그날의 환호가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으로 오래 남을 수 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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