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양도시공사 김경수 사장. |
도시공사는 제4대 김경수 신임 사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내부 혁신과 시민 친화적 사업 추진 등 공사의 핵심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취임 이후 내부적으로는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 외부적으로는 시청 및 시의회와의 협력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또한 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보상체계의 강화 등 조직문화 개선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3대 경영방침… '존중과 성장의 조직' 비전 선언=공사는'존중과 성장의 안양도시공사'를 새 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 안전', '공감과 소통', '창조적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안전 패트롤'시스템을 도입하고, 비슷한 규모의 노후시설물·구조물에 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기별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고령친화형 시설 전환과 복지 인프라 확보=공사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률이 낮은 시설을 고령자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부 이용률이 낮은 풋살장을 파크골프장 또는 게이트볼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것이 그 예시다. 더불어 고령자 주거복지를 위한 임대주택과 요양시설 확보를 공공기여분에 더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 무인시스템·AI 도입 확대=디지털 기반 경영 측면에서도 변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무인시스템 확대를 비롯해 더 많은 시민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강습 추첨 시스템 개선, 안전 점검 시스템의 AI 도입 등 ICT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우선하고 있다.
▲공공성 최우선으로 균형발전·市 개발사업 협력=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만안구 등 개발이 필요한 지역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市 광역철도망 확충과 관련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분야에서 공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군포·의왕·과천·광명 등 인접 지자체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사독행(愼思篤行)'의 철학으로 변화 이끈다=김 사장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그게 맞다면 충실하게 행동하는 '신사독행(愼思篤行)'의 자세로 막힘없는 개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민간 기업에서 쌓은 3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