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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는 인성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시작입니다."
대전시 효지도사협회(회장 기용순)는 7월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025년 효실천 캠페인을 시작으로 하계강사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기 대전시효지도사협회 공보위원장 등 효지도사 임원·강사 4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다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로 시작됐다.
참배 후 진행된 캠페인에서 기용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효는 단지 전통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의 근본”이라며 “대전이 전국 효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의 여러분이 실천해온 '삶 속의 효'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인성교육과 지역사회 통합의 핵심 가치로서 '효'를 다시 바라보고, 이를 실천하는 효지도사로서의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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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공유, 학교와 복지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고령층 대상 맞춤형 효 콘텐츠 활용법 등에 대한 심화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신규 강사와 청년층 효지도사들이 적극 참여해 연령과 세대를 넘어 '세대 간 하모니'를 구현하는 인성교육 공동체로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전시 효지도사협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현충원 참배, 효실천 캠페인, 강사연수 등을 실시하며, 효문화 확산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실천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효문화진흥원과 대전교육청· 복지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효 인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마음나눔 강, 다세대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효 실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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