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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백철규 극동방송 대전지사장. |
“충남 서산지역 수해 피해자들께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재)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과 (사)선한청지기가 함께 29일 서산시(시장 이완섭)를 방문해 1억 여 원 상당의 냉풍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서산지역 수해 피해자들에게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님은 지난 27일 주일 설교에서 ‘하나님은 어려운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전했다.
구제와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독 NGO (사)선한청지기와 방송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재)극동방송은 이날 오전 11시 충남 서산시청에서 서산시 수해 피해민을 위한 냉풍기와 냉장고 등 1억 여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이완섭 시장에게 전달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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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산시가 이완섭 서산시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손길로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 하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이 와중에 폭염이 이어져 특히 수해민과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이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냉풍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한시라도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장환 목사는 “수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복구 활동을 하는 동안 무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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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은 29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수해피해를 입은 서산시민들을 돕기 위해 냉풍기와 냉장고 등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1968년 서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이번 수해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어 서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데,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김장환 이사장님과 극동방송, (사)선한청지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서산산울교회 소대형 목사는 “이번 비로 인해 토사가 흘러서 교회가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신 김장환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성도들이 힘을 내고, 베풀어 주신 사랑을 지역사회에 잘 흘려보낼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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