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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in 모(바일)청(첩장) 홍보물. (사진= 대전 서구) |
대전 서구는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서구 in 모(바일)청(첩장)'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대전시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문업체를 통해 지역 청년 예비부부에게 서구 명소 배경의 모바일 청첩장 제작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부부로, 예비부부 중 1명 이상이 대전 서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선정 시, 헤어·메이크업, 의상대여, 스냅 촬영 등 모바일 청첩장 제작 시 필요한 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예비부부 40쌍을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의 공고문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이메일(rior021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명소를 특별한 초대장에 담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구는 청년 예비부부들을 위한 지역 연계형 정책을 발굴하여 이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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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지난 4월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대덕구는 오는 8월 19일 개강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실전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혼실전 아카데미'는 대덕구와 한남대학교가 지난 4월 체결한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따라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부부간 의사소통 기술을 위한 MBTI 심리검사, 전세사기 유형과 대응방안, 임신·출산 과정, 육아 노하우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결혼을 앞두거나 고민 중인 청년층도 신청할 수 있어 선착순 40명이 단기간에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결혼실전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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