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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2월 전국 결혼서비스 가격정보 조사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4개 지역 결혼식장과 결혼서비스 업체 501곳을 대상으로 결혼식 패키지 (결혼식장·스튜디오 촬영· 드레스·메이크업 등)상품을 합산한 비용을 조사한 결과, 2월 대전 결혼 서비스 평균 가격은 1628만 원으로 조사됐다. 대전 결혼서비스 평균 가격은 2025년 12월 1582만 원에서 2026년 2월 1628만 원으로 2.9%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2.3%보다 0.6% 높은 수준이다.
대관료와 식대 등 결혼식장 계약금액의 중간가격을 보면, 대전은 올해 2월 1265만 원으로, 두 달 전(1240만 원)보다 2% 올랐다. 결혼식장 대관료는 2월 297만 원으로, 두 달 전(250만 원)보다 무려 18.8%나 급등했다. 이어 식대 중간 가격도 같은 기간 900만 원에서 940만 원으로 4.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은 5만 3000원으로, 2025년 12월(5만 원)보다 6% 올랐다. 대전은 소비자원이 분석한 188건의 식사 중 95.2%가 뷔페식을 선택했으며, 코스 식은 4.8%였다.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인 스드메 패키지 중간 가격은 다소 하락했다. 대전 스드메 패키지 계약 중간가격은 2월 259만 원으로, 2025년 12월(300만 원)보다 13.7% 내려갔다. 스튜디오 금액과 메이크업은 각 140만 원 45만 원으로 같았고, 드레스 비용이 2025년 12월 220만 원에서 2026년 2월 194만 원으로 11.8% 내려가며 스드메 패키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소비자원은 예식홀에 따른 최소보증인원을 고려해 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예비부부들은 1인당 식대가 저렴하더라도, 예식홀에 따라 대규모 보증 인원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있어 최소 보증 인원을 고려한 예산을 세워야 한다"며 "소비자원은 단순한 가격 정보 제공을 넘어, 예식 시장의 실질적인 지출 구조를 심층 분석해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투명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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