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조례서명대’ 설치... 입법 협력 강화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국힘 '조례서명대’ 설치... 입법 협력 강화

상임위별 분산 조례안 한눈에 확인.서명 위한 공간

  • 승인 2025-07-31 16:53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입법 협력 ‘조례서명대’ 설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실 입구에 설치된 '조례서명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 구리1)은 7월 31일 입법 협력을 위해 '조례서명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의 입법 참여 활성화와 조례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서명대'를 교섭단체 대표실 입구에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전자서명 기반의 의안처리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별로 분산된 조례안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입법 과정의 공백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려는 취지다.

또한 상임위원회별로 개별 관리되던 조례안 자료가 각기 다른 공간에 비치되면서 생긴 '정보 사일로(정보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당 소속 의원 모두가 조례 발의 방향과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서명대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1회 서명 현황이 소속 의원들의 SNS 소통방을 통해 공유돼 참여율 제고 및 입법활동 연대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설치된 '조례서명대'는 기존에 개별 상임위원회에 분산되었던 조례안들을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4기 국민의힘 대표단은 의원 간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민 중심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입법지원 시스템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2. 대전권 14개 대학 'RISE U-늘봄 협의체' 출범… 공교육 협력모델로
  3.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4. 한국영상대 타이난 세종학당, 세계한국어교육자 대회 '공로상'
  5. 한남대, 퓨리오사AI·ETRI와 글로컬대학 협력 MOU
  1.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2. 건보 대전세종충청본부, 충남 예산 수해복구 힘 보태
  3. 고 김진화 바오로 신부 선종
  4. "늘봄학교 전체 학년 확대 너무 빨라" 대전 교육계 토론회서 우려 제기
  5.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전국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한 해 8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과 울산 등 교제폭력· 살인 사건이 잇따라 속출하자 경찰이 뒤늦게 제도 보완책을 내놓았다. 관계성 범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처벌법' 상 접근금지 조치 대상 가해자 전수 점검과 주변 순찰 집중, 구속영장 신청 시 재범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은 피의자의 스토킹 정황도 포착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조속한 교제폭력 방지 입법화 추진과 그 사이 법적 미비점을 보완할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