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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제공=함양군> |
전국 121개 신청 가운데 45곳이 최종 선정됐고, 함양군은 이 중 6곳을 차지했다.
선정된 사업체는 복사꽃길 청년들(김지애 대표), 로컬인사이트랩(황성경 대표), 지리산백무숨(김은윤 대표), 초느로(조영선 대표), 포옹(최승희 대표), 협동조합 이소(김다솜 대표) 등이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식음·체험·숙박·기념품 등 고유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사업체를 창업하도록 돕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21개 주민사업체가 도전장을 냈다.
서류평가와 온라인 교육,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한 45개소가 7월 31일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체들은 향후 최대 5년간 사업계획 수립부터 역량 강화, 파일럿 사업, 신상품 개발, 홍보마케팅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업체당 최대 1억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창업 초기 안정적 기반 조성이 기대된다.
다만 5년이라는 지원 기간 이후 자립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관광두레의 성공 여부는 지원금 소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씨앗은 뿌려졌지만, 열매 맺을 토양은 이제부터 만들어야 한다.
진짜 승부는 지원이 끝난 후에 시작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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