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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진흥원은 6일 대회의실에서 '대전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서밋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디자인진흥원) |
6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대전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대전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서밋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장호종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전에서 시작하는 딥테크 디자인 전략 논의 ▲대전디자인진흥원 소개 및 역할 제안 ▲과학기술과 디자인 결합 사업화 성공사례 공유 ▲각 팀별 사업 발표 ▲대덕특구와의 연계 등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지역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및 협력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은 "이제는 과학기술 연구를 공급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니즈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요구가 디자인 전략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현장에 디자인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호종 전 경제과학부시장은 "TRL(기술성숙도) 2~5단계의 기술은 대전의 뿌리산업과 연계해 시제품 제작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도화 및 시장 진입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실제 기술과 시장의 간극을 해석해 협력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들이 신규 비즈니스모델과 제품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창기 원장은 "과학기술과 디자인이 함께할 때 혁신 성장의 실질적 해법이 도출된다"라며 "대전의 융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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