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

  • 전국
  • 수도권

인천연구원,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

해안침수 위험 환기, 대응 방안 모색
예측-대비-대응-복구 전반 관리체계 구축 필요

  • 승인 2025-08-08 16:1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KakaoTalk_20250808_142507367_06
인천연구원은 8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충남연구원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호텔에서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올해 백중사리(9.8~9.11)를 한 달여 앞두고 해안침수 위험을 환기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 강석구 책임연구원이 "한반도 주변 조석 특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조석 관측 및 조위 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복진광 사무관) ▲해안침수 대응을 위한 재해지도(국립해양조사원 이화영 연구사) ▲백중사리 피해 및 현장조사 고도화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형성 연구사) 등 백중사리 관련 기관별 주요 업무 소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대조기 우리나라 항만시설 방재 정책(해양수산부 문승록 서기관) ▲인천 옹진군 대조기 침수 및 대응 사례(인천연구원 배덕상 연구위원) ▲충남 보령시 해수 범람 현황 및 대응 사례(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 등 지역별 피해 및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조석 특성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안침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해안침수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예측-대비-대응-복구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중앙, 지방, 민간 간 긴밀한 협력체계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적응적 관리전략과 중장기적 관점의 연안지역 공간계획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시 낙동강 가을꽃 향연… 3개 생태공원 이색적 풍경
  2. 10월 9일 '한글' 완전정복의 날...'세종시'로 오라
  3. 태안 해루질 중 실종된 여성 숨진채 발견…천안 미용실서 화재
  4. 전 세계 셰프들이 선보인 '한식' 경연...최종 우승자는
  5. 대전교도소, 사회복지시설 방문해 사회온정 나눠
  1. 대전 대덕구서 면허 없이 훔친 오토바이 몰던 고등학생 3명 붙잡혀
  2. 문화유산회복재단, 교실에서 또는 환수박물관에서 '실감교육 확대'
  3. EU, 철강관세 50% 인상…韓, 철강 수출 위기감 고조
  4. [프리즘] 겉보기 사회, 배터리화재에, 속도 탄다
  5. '온세종학교' 디지털 시대 맞춤형 교육 혁신 선도

헤드라인 뉴스


도시 기본 인프라조차 없는 `세종시`...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급

도시 기본 인프라조차 없는 '세종시'...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급

방문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그 흔한 집객 시설 자체조차 없는 세종시. '역외 소비와 공실률 최상위 도시', '자영업자의 무덤', '핵노잼 도시'란 수식어는 이제 등호(=)로 굳어지고 있다. 인구수는 4년째 39만 벽에 갇히고 있고, 2030년 '신도시 50만, 읍면 30만' 목표는 10년 이상 뒤로 미뤄진 지 오래다. 대전과 청주, 공주 등의 주요 도시들과 같은 인프라를 단시일 내 구축하기란 불가능한 현실이자 희망고문에 가깝다. 단적인 예로 2021년 대전 신세계 백화점, 2024년 청주 커넥트 더 현대 오픈으로 세종시의 첫 백..

충청 與野 추석민심 대충돌…"경제정책 효과" vs "정권불신 팽배"
충청 與野 추석민심 대충돌…"경제정책 효과" vs "정권불신 팽배"

충청 여야는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바닥 민심을 전하면서 뜨겁게 격돌했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소비쿠폰 효과 등 이재명 정부의 경제 부양 노력을 부각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예능 출연 등을 지렛대로 정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지고 있다고 맞섰다. 충청 여야가 극과 극의 민심을 전한 것은 다음 주 국정감사 돌입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재래시장을 돌면 여전히 지역화폐와 민생회복 쿠폰이 도움이 됐다는 이야..

대전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전국 3위`
대전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전국 3위'

대전의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전국 노후주택관리에 관한 입법조사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체주택 1987만 2674호 중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주택의 수는 557만 4280호로 조사됐다. 전국 노후주택 평균 비율은 28.0%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의 노후주택 비율은 36.5%(전체주택 52만 3823호 중 19만 1351호)로 전남(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

  •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