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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질병관리청이 전국 221개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신규 입원환자 수는 26주차(6월 22일~28일) 63명에서 31주차(7월 27일~8월 2일) 220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며 3.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표본감시임을 감안하면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시 역시 전국적인 추세와 비슷하게 주별 신규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에도 여름철에 환자가 급증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올해 역시 이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부족과 여름휴가 중 대면 접촉 증가가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지만,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에게는 여전히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환 의원은 "시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손 씻기와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그는 위기에 강한 부산 시민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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