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클린버스'로 주거환경 개선…건강·마을 갈등 모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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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클린버스'로 주거환경 개선…건강·마을 갈등 모두 해소

돌봄과 환경 개선, 맞물린 복지 모델

  • 승인 2025-08-13 09:0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과 후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과 후<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지난 11일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삼동면 화암마을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클린버스)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저장강박 의심자로 집 안마당에 각종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었으며, 악취와 벌레로 인한 건강 악화 우려와 화재 위험이 있었다.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와 남해군 복지정책과는 대상자의 입원치료를 지원하고,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남해군은 현재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 사업의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 사업은 주거·의료·돌봄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클린버스는 단순 청소가 아니라 어르신의 생명을 지킨 사업이었으며, 주민 간 갈등 해결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쓰레기 더미가 사라진 자리에는 열린 마당과 깨끗한 바람이 남았다.

변화는 생활 환경을 넘어 마을 관계 회복으로 이어졌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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