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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
박동식 시장이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각계각층 목소리를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 농수산업, 체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 290여 개 단체가 대상이다.
시는 각 단체의 영향력과 정책 반영 가능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총 5회 이내 순차 간담회로 추진한다.
단체별로 20~30명 내외가 참여하며,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자원 활용, 2026년도 당초예산 편성 의견 수렴, 민선 8기 3년 시정성과 공유가 주요 안건이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시와 시민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청년단체 대표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문제가 바로 시장에게 전달될 수 있어 실질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각계 의견을 향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90개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체적 기준과 방안에 대한 세부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소통의 열기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려면 체계적인 후속 관리가 필수다.
대화의 씨앗이 뿌려졌으니, 이제 그 씨앗을 키울 정성이 필요한 때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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