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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와 베트남 베카멕스 IDC와의 협력 MOU 체결식./부산항만공사 제공 |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항만과 물류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국 간 물동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카멕스 IDC는 산업용 부동산, 신도시 개발,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베트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항만·물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항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의 53%를 처리하며 물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환적화물의 경우 96%를 담당하고 있어 베트남 항만과의 연계 중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베카멕스 IDC와의 협력은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만 인프라 공동 개발 등 지속가능한 항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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