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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아이디어 실험 프로젝트 '남해 생활실험실' 참가자 모집<제공=남해군> |
이 프로그램은 군민이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이나 개선점을 아이디어로 구체화해 직접 실험하고, 그 결과를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올해는 관광·문화 분야를 주제로 4개 팀을 선정하며, 팀당 최대 150만 원의 실험비와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참가 자격은 남해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군민으로, 3인 이상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남해정책축제.kr에서 내려받아 8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8월 21~22일 사전 컨설팅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8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현장 실험을 진행한다.
또한 9월 27일 열리는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 정책 제안 부문에 참여해 군민 평가와 숙의 과정을 거치면 내년도 예산 반영까지 연계될 수 있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책상 위에서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군민이 직접 실험하고 검증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작은 실험이 남해 변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자라나 지역의 정책이 될 때, 그 변화를 만드는 주인공은 결국 군민 자신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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