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해수욕장서 30대 물에빠져 숨져… 인명·재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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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해수욕장서 30대 물에빠져 숨져… 인명·재산 피해 속출

보령 물놀이 30대 남성 사망, 집에서 넘어진 60대 구조
대전 유성구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서 화재도

  • 승인 2025-08-17 16:50
  • 신문게재 2025-08-18 6면
  • 이승찬 기자이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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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주말 보령과 대전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 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고,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낙상으로 크게 다쳤다. 대전에선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불이 나 7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충남소방본부와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41분께 보령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친구 5명과 물놀이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께 있던 친구들이 급히 구조해 119 신고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정지로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이날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는 주변 정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보령시 동대동 한 아파트에서 오후 4시 11분께 60대 남성이 화장실에서 낙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사고 당시 직접 구조전화를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독거어르신 가정에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유케어) 호출버튼을 눌러 현장에 도착한 생활안전지원사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다행히 생명의 지장은 없으나, 후두부 부종 및 뇌출혈 의심판단을 받았다.

16일 오전 2시 2분께 대전 유성구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차원 측정기가 불에 타고 750만 원 상당 재산피해를 냈다. 대전소방본부는 소방차 25대, 인력 62명을 투입해 발생 35분 만인 2시 3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승찬 수습기자 dde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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