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5 디지털 혁신 워크숍 개최

AI·ChatGPT 활용법 공유...생산성·창의성 제고
항만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참여 확대 모색

부산항 디지털혁신워크숍 홍보물./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디지털 혁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항만 관계자, 대학생, 고등학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디지털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두 가지 핵심 강연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의 김병준 이사가 '앞으로 3년, AI 생존 지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항만 산업에서 AI가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한 개인과 조직의 준비 방안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기 유튜버 '페이퍼로지'가 '이기는 기획 with ChatGPT'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자들은 문서 작성, 아이디어 발상, 데이터 요약 등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ChatGPT 활용법을 배우며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술을 항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BPA는 이번 워크숍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스마트 물류 관련 교육과 네트워크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항만 종사자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창업가, 일반 시민까지 포용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