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운영

시청사 주차장 11면 우선 적용 후 확대 추진

  • 승인 2025-08-19 08:3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시청사 주차장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시청사 주차장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가족의 주차 편의를 위해 시청사 주차장에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제정된 「경남도 임산부 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른 것.



기존 시청사 내 임산부 전용주차장 11면이 새롭게 가족배려주차구역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이번 제도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용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이내 여성, 그리고 7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다.

해당 가정은 '임산부자동차 표지'나 '영유아자동차 표지'를 차량에 부착해야 한다.

표지는 임산부는 시·군 보건소에서, 영유아는 출생신고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천시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공영주차장과 공공시설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 조성은 가족 친화도시의 기본 조건으로, 제도의 확대가 현장에서 실질적 편의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용자 안내와 현장 관리가 병행돼야 제도의 취지가 살아난다는 의미다.

박동식 시장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확대 운영하겠다"며 "시민 친화적 정책으로 양육 친화도시 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이 키우는 가족에게 주차공간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다.

작은 배려가 쌓여야 비로소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2.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3.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4. 성탄 미사
  5.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