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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에서 지난 21일 열린 증산 강일순 탄생지 종교문호유산 제1호 지정 제막식./정읍시 제공 |
이번 제막식은 근대 전환기의 사상가이자 종교 지도자인 강일순(1871~1909) 선생의 생가터가 지닌 역사·종교적 가치를 기리고, 전북 첫 종교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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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21일 증산 강일순 탄생지 '전북 첫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윤은도 대진대학교 이사장, 배규한 대순 사상학술원장, 장석환 총장 등 종교·학계 인사와 대순진리회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종교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강일순 선생의 생가터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역사·민속·학술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북 종교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만큼, 보존과 활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 연구와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가치를 확산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증산 강일순 탄생지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전북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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