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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길포 우럭축제 공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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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길포 우럭축제에서 이완섭 시장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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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길포 우럭축제 국민의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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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길포 우럭축제에서 관람객들이 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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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길포 우럭축제모습. |
제19뢰 삼길포 우럭축제(축제추진위원장 홍혜숙)가 화려한 막을 올리자, 항구 주변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으며,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지면서 한껏 흥을 돋우며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아이들은 독살체험, 붕장어 잡기, 선상 치어 방류 등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된 체험 부스를 뛰어다니며 웃음을 터뜨렸고, 어른들은 각종 수산물과 신선한 회를 맛보며 "이 맛이 바로 서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삼길포항에서 먹는 우럭은 신선함이 다르다. 공연까지 곁들이니 여름밤 최고의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 기간 손님이 몰리면서 항구 전체가 살아난다"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바다의 보배라 불리는 우럭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몰려 활기가 넘쳤다. 또한 무대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홍혜숙 삼길포 축제추진위원장은 "삼길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문화를 경험하며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비교적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럭 요리 시식과 지역 특산품 판매,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이어지면서 항구 주변 상점과 음식점, 숙박업소 매출이 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 덕분에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에서 온 김모(38) 씨는 "삼길포항에 온 건 처음인데, 우럭 요리도 맛있고 공연과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온 박모(45) 씨는 "바닷바람 맞으며 신선한 우럭을 맛보니 여름휴가의 하이라이트 같다"며 "특히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푹 빠진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삼길포 우럭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 제공을 넘어, 문화·관광적 매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23일까지 이어지며, 바다와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 추억을 선사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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