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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도사업소 전경. |
이번 사업은 갈산면 상촌리와 은하면 대율리에 새로운 관측망을 설치하여 9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확충을 통해 지하수 관리의 과학화를 촉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물 수급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수량 변동, 여름철 가뭄, 농업 및 생활용수 사용량 증가 등으로 지하수 수요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확대 설치는 단순한 장비 보강을 넘어 지역 내 지하수 관리 정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25년 방치공 되메우기 6개소, 지하수 영향조사 10개소, 지하수 사후관리 16개소 등을 실시하여 지하수 안전관리와 수자원 보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재교 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공적 자원"이라며, "지하수 오염 여부 상시 감시는 물론 지하수 고갈 등으로 방치된 시설의 원상 복구를 지원함으로써 깨끗한 지하수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하수 수위 변동, 수원 고갈, 지반 침하, 수질 오염 등 지하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시하는 장치다. 관측 자료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국가지하수정보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어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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