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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내 3개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뮤지컬 교육 ‘위드 미’공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센터는 한내여자중학교와 대천여자중학교에서 이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주제로 전문 극단이 제작한 뮤지컬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방식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생명존중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위드 미'는 학교 방송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간의 관심과 배려를 강조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공연에 몰입하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자살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센터 측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우울감, 불안, 자해 및 자살 시도가 증가하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사춘기 시기에 조기 개입과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청소년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공연 형식을 통해 정서적 공감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뮤지컬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드 미' 공연은 9월 4일 대천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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