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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옥룡동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쌓인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해당 가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노후주택 구조로 인해 초등학생 자녀가 생활하기에 공간적 제약이 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옥룡동은 이번 봉사활동에 이어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옥룡동 행정복지센터,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공주주거복지센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재능기부와 현금·현물 후원, 그리고 대상 가구의 일부 자부담을 포함한 협력 방식으로 집수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기숙 옥룡동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각자의 역할과 전문성을 살려 노후주택 개선에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후원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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