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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이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에 사재 3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애터미 제공) |
앞서 애터미는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당시 중견기업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을 기부자조언기금으로 기부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생소맘)' 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금은 한부모가정과 미혼모 지원에 쓰였으며, 절반 이상은 이번 센터 건립에 투입된다.
센터는 경기도 안산에 건립 중으로, 올 12월 개소 예정이다. 상담·치료·산후 건강관리·예배당·커뮤니티홀 등을 갖춘 원스톱 지원 시설로 조성돼, 위기 한부모가정이 여러 기관을 전전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초기 상담부터 자립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센터 운영은 한생명복지재단이 맡는다. 이효천 대표는 "센터가 완공되면 더 이상 안타깝게 놓치는 생명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친정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경희 부회장은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주는 일이야말로 가장 따뜻한 나눔이라 생각한다"며 "통합지원센터가 위기 가정의 희망이 되고, 사랑을 나눌 때 기적이 시작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믿음에는 애터미 회원들도 함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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