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자 음성교육장, 41년 교직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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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자 음성교육장, 41년 교직생활 마무리

공립·사립 통합·학교복합시설 성과…황조근정훈장 수상

  • 승인 2025-08-25 13: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교육지원청) 채민자교육장 정년퇴임(1)
채민자(사진) 음성교육장이 4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8월 31일 정년퇴임한다.

음성군 대소면 출신인 채 교육장은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경북 의령 죽전초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7년 충북으로 전입해 음성 맹동초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교육전문직으로 선발돼 보은교육지원청 장학사, 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봉정초 교감과 상봉초·풍광초·창신초 교장을 역임했다.



또 충북진로교육원 진로운영과장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음성교육장을 맡았다.

재임 기간 동안 채 교육장은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으로 학습 역량을 높이고, 신체활동·놀이교육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왔다.

농어촌 예술학교 운영으로 예술적 감수성 함양 기회를 확대했으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올찬 교육벨트'를 구축해 미래지향적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충북 최초의 공립·사립 중학교 통합 사례인 감곡중·매괴여중 통합을 성사시켰고, 음성군과 협력해 무극중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채 교육장은 "41년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가족과 지역주민 덕분"이라며 "퇴임 후에도 음성교육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민자 교육장은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7일 교육자로서의 최고 영예인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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