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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회원들이 초록리본 나눔상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심화로 충남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 피해 가정과 복구 봉사자,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도 내 15개 시·군 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2만 나눔 상자가 충남 15개 시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여군에는 1300여 가구가 배정됐다.
상자에는 세탁세제, 칫솔·치약, 샴푸, 비누, 명절선물세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70만여 개의 생필품이 담긴다.
부여군지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 피해가정의 조기 생활 안정 ▲봉사자 사기 진작과 공동체 유대 강화 ▲대표 나눔 브랜드 육성 ▲도민·기업·기관 후원 참여 확대 ▲성과 공개를 통한 신뢰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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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협 지회장도 초록리본 나눔상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
이계협 부여군지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새마을회가 앞장서 도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구 충남도새마을회장은 "초록리본 나눔상자는 충남도민의 따뜻한 정성과 연대를 담은 대표적인 나눔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도민과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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