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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산시의회 의정소식' 편집위원회를 열고 제18호 발간 준비에 착수했다.(사진= 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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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산시의회 의정소식' 편집위원회를 열고 제18호 발간 준비에 착수했다.(사진= 서산시의회 제공) |
이날 회의는 편집위원회 당연직 위원장인 한석화 의회운영위원장이 주재했으며, 편집 방향과 의정소식 구성(안), 시각적 완성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제18호 '의정소식'에는 제301회 임시회부터 제306회 제1차 정례회까지 상반기 의정활동이 정리돼 의안 처리 현황,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 건의문 및 결의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편집위원들은 수록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시민이 의정활동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 방식과 전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석화 편집위원장은 "의정소식은 단순히 활동 보고서가 아니라, 시민과 의회가 생각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의정의 길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의정소식 발간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의정활동 전반을 시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의회의 정책 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시민의 평가와 피드백이 가능해진다. 이는 곧 의회의 책임성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또한 의정소식은 시민 참여 확대의 촉매제로서 의미가 크다. 평소 지방의회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회기별 의안 처리, 행정사무감사, 자유발언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이 지역 의제에 관심을 갖고,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관계자들은 "지방의회의 정보 공개와 소통 채널 확대는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의정소식과 같은 정기 발간물이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시민 참여 민주주의를 촉진하는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산시의회의 의정소식은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의회 간 거리를 좁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현안을 다룬 자유발언이나 결의문이 지면에 실리면 시민은 정책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는 지역사회 현안 해결 과정에 대한 신뢰 형성으로 이어진다.
특히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참여 예산제', '의회 생중계 확대' 등 주민 참여 확대 흐름과 맞물려, 의정소식은 시민 주도의 거버넌스 정착에 중요한 보완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산시의회 제18호 의정소식은 시의원 4명(한석화, 가선숙, 안효돈, 이수의)과 외부 전문가 3명(김경아, 방관식, 최병민)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다양한 시각에서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의정활동 기록이 보다 풍성해지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소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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