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00만 원 기탁

  • 전국
  • 서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00만 원 기탁

세종시·충청남도회, 서산시운영위원회 회원들 뜻 모아 온정 전달

  • 승인 2025-08-26 08:54
  • 수정 2025-08-26 10: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26085104
25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지회, 서산시운영위원회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종언 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안연길 위원장.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서산시운영위원회가 2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종언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회장, 안연길 서산시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언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연길 위원장도 "지역 건설업계가 단순히 산업 영역을 넘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서산시와 협력해 재난 극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건설업계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협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 또한 하루빨리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운영위원회는 올해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시 장애인체육회에 300만 원을 기탁했고, 서산문화복지센터에 150만 원 상당의 제습기 5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민간단체의 참여가 지자체 재난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주민 체감형 복지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재난 대응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2.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3.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4.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5.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1.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2.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3.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헤드라인 뉴스


필수의료 전문의 수도권 편중… 대전 인구 천명당 0.34명 불과

필수의료 전문의 수도권 편중… 대전 인구 천명당 0.34명 불과

필수의료 인력의 수도권 집중되면서 향후 분야별·지역별 의료인력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역의 높은 의사 임금에도 불구하고 정주 여건 문제 등으로 수도권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방 필수의료분야 공백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이번 전공의 모집 재개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수련병원 충원율부터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해 지난 22일 발표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00명당 내과·외과·산부인과 등 8개 과목 필수..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