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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5일 오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한서대학교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면심사에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기선 한서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열한 경쟁 속에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서산시 제공) |
이번 심사는 전국 15개 예비 지정 대학 중 단 10곳만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는 치열한 자리로, 선정 시 국비 1000억 원 규모의 지원금 확보가 가능해 대학과 지자체등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서대학교는 2024년 11월부터 철저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차분하고 막힘 없는 대응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자체장으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한서대학교가 충남도와 서산시와 함께 항공 미래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를 계기로 한서대학교, 서산시, 충남도 간 관학 협력 모델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지역 대학의 첨단 교육·연구 인프라와 지자체 산업 정책이 연계되면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항공·우주·드론 등 미래 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가 진행되며,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으로 혁신 기술 개발과 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국비 지원과 함께 충남도의 전략적 산업 육성 계획과 연계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서대학교가 최종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단순한 대학 지정에 그치지 않고 지방대학과 지역산업, 지자체가 함께 상생하는 '관학협력 선도 모델'이 구현되며, 서산과 충남 전체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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