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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시장에 수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부여 고추시장은 지난 7월 25일 개장해 오는 9월 10일까지 5일 장마다 총 10회 열릴 예정이며, 8월 25일 현재 7회차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도매·소매 거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직거래 중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
8월 25일 기준 누적 거래량은 207t, 판매 차량은 619대, 구매 차량은 1312대를 기록했다. 특히 구매 차량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787대보다 약 66% 증가해, 부여 고추시장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재단 관계자는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부여 고추시장이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고추시장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이 아닌, 직거래 유통 구조를 통한 가격 안정과 신뢰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상생형 지역 모델로 평가된다.
또한 구매 차량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부여 고추시장이 지역 특화 브랜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체계적 운영과 홍보, 품질 관리가 더해진다면 전국 단위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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