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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류기일(사진 오른쪽) 총장과 진에어 박병률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극동대 제공) |
이번 협약은 진에어의 우수 조종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극동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진에어 박병률 대표이사, 정훈식 운항본부장, 인재개발실장이 참석했으며, 극동대에서는 류기일 총장, 박승렬 부총장, 안영태 항공운항학과장, 안기준 주임교수가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조종자원 선발 ▲멘토링 시행 ▲전문 지식 및 기량 관리 ▲민간 항공사 운항 개념 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극동대가 보유한 최신 훈련용 항공기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과정에 진에어 현직 교관이 직접 참여해 중간 평가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조종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극동대 비행교육원에서 비행교관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자격을 취득한 뒤 진에어 정식 선발 절차를 거쳐 운항승무원으로 채용될 계획이다.
류기일 총장은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글로벌 항공인재 양성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률 대표이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항공사 발전의 핵심은 우수 인재 확보"라며 "극동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대 항공대학은 항공운항학과,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항공정비학과를 운영하며 '산학 협력 기반 글로벌 항공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학습 동기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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