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항TP, 오스트리아 AVL과 수소산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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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항TP, 오스트리아 AVL과 수소산업 MOU

市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 계기 마련

  • 승인 2025-08-28 10:3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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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재)포항테크노파크와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세계적 모빌리티 기술기업 AVL 본사 및 AVL KOREA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경만 AVL KOREA 대표이사, 마티아스 당크 AVL 부사장, 헬무트 리스트 AVL 회장,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신경종 포항테크노파크 에너지사업본부장, 김영헌 포항시의원, 최광열 포항시의원


경북 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세계적 모빌리티 기술기업 AVL 본사 및 AVL KOREA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7월 AVL 고위 경영진이 포항을 방문해 논의한 사안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AVL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 기술 전문기업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와 시험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포항TP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제도 정보교류 및 컨설팅, 포항 수소특화단지 내 산학연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수소 기술 인증 체계 구축과 지역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 하고 포항이 세계적인 수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VL과의 교류를 정례화하고 수소연료전지 테스트센터 벤치마킹 및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연구 성과의 신속한 산업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김정표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VL과의 협력은 포항의 산업 인프라와 글로벌 수준의 인증 체계가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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