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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회는 1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보령문화예술인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회(지회장 한면택)는 1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보령문화예술인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예총 8개 지부 및 특별회원단체 소속 회원 75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예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었다. 보령예총은 보령아산병원, 보령수산업협동조합, 박장열 의원과 협약을 맺고 의료 및 생활 편의 분야에서 회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예술인 복지 증진 협약식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활동 보고, 우수 회원 및 유공자 시상,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희망나눔 성금 모금'이 함께 실시돼 예술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보령예총은 2025년 제28회 보령예술제를 비롯해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생활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보령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면택 보령예총 지회장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예술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예술인 복지 기반을 강화하게 돼 매우 의미 있었고, 희망나눔 성금 모금에도 많은 회원이 동참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허성원 보령시 문화교육과장은 "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인 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보령시는 예술인들의 복지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령예총은 미술, 음악, 무용, 사진, 국악 등 8개 분과로 구성된 2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령시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인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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