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AI 기술과의 결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10년 이상 걸리던 신약 개발 기간이 3~4년으로 단축되고, 비용 역시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혁신적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 8000억 원에서 2027년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에 바이오캠퍼스는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과제 수행 및 현장 실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편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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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학 학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변화를 넘어 산업 생태계의 근본적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앞으로도 바이오와 데이터 기술을 아우르는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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