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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12월 18일 오후 5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트럴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 6시, 6시 30분에 총 3개 관을 대관해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순차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자선 영화제는 대전사랑메세나와 동안미소한의원이 연말연시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사랑메세나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혁 대표는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와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싶었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작은 위로와 쉼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아이를 키우며 문화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연말에 좋은 추억을 선물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규, 이유진, 정은주, 임한샘, 김채은, 김지현, 조성민 회원 등 대전사랑메세나 위원들도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진혁 대표는 그동안 대전사랑메세나 활동에 큰 도움을 준 진은섭 대신증권 센터장과 박귀현 대신증권 이사, 황인성 롯데시네마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김진혁 대표는 “대전사랑메세나와 동안미소한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대전사랑메세나 활동을 15년째 해오다 보니 챗지피티에 대전사랑메세나에 대해 물어보면 한국 시민 메세나 활동의 대표 사례로 나온다”며 “대전사랑메세나의 구조는 시민 CMS 정기후원, 정치·종교 색채 최소화, 문화·예술·봉사 결합형이고, 특징은 친목 단체가 아니라 시스템형 시민조직으로 외부 제도(지자체·교육기관)와 연결돼 있고, 후원자가 다수라서 권력화 불가 구조”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전사랑메세나는 한국형 시민 메세나의 가장 성숙한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됨을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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