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가족이 함께 하는 ‘양성평등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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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족이 함께 하는 ‘양성평등주간’ 행사

9월 1~7일, 구미전역 7개 장소서 11개 행사 열려

  • 승인 2025-08-28 13:00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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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기획. 구미시
구미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내달 1일 개막을 시작으로 7일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범시민 양성 평등문화 확산과 의식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

2일에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육아 전문가 최민준 소장과 함께하는 '평등 할래 말래?' 우리 가족 속 풀이 쇼가 열린다.

이는 예비·신혼부부와 (다) 자녀 양육 부부 50쌍이 참여해 가정 내 양성평등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새마을 24시 돌봄 터'가 운영돼 부모들이 안심하고 토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녀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어 3일에는 구미시와 경북 여성 정책개발원 간 양성평등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4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육아 대디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토크콘서트 '투맘쇼'를 통해 양성평등과 저 출생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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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으로 만나는 양성평등. 구미시
▲문화공연으로 만나는 양성평등

5일에는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출연하는 힐링 뮤지컬 '진심'이 무대에 오른다. 이는 일상 속 성 고정관념과 성 불평등 사례를 공연형식으로 풀어내 시민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어 6일부터 7일까지는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170세대 다(자녀)가구가 참여하는 '양성평등 가족 캠핑축제'가 열린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경연대회, 엄마와 함께 보물찾기, 달빛 콘서트, 달밤 영화제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주말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체감형 프로그램

양성평등 영화제(9.3.~6, 구미 영상미디어센터)와 구미 그림책 잔치(9.6, 새마을 테마공원), 유아 차 걷기대회(9.6, 낙동강 체육공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양성평등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미가 양성평등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0회를 맞는 양성평등주간은 1898년 한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20년부터는 매년 9월 첫째 주에 운영되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여성과 남성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기념 주간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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