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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에는 총 163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1명으로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금액의 65%가 소액 기부에서 발생해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8일 기준 전체 모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답례품 가운데서는 활용도가 높은 고성사랑상품권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한돈 삼겹살, 쌀 선물세트, 블루베리 생즙 등 지역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도 많은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답례품이 기존 41종에서 81종으로 확대돼 기부자들 만족도를 높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목표액 달성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가 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확대된 개인 기부 한도액 연간 2000만 원에 도달한 기부자가 아직 없어 제도 활용도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는 과도한 홍보 제한과 단일 플랫폼 운영, 기부금 사용처의 투명성 부족 등 구조적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고성군의 성과는 분명하지만 제도 본연의 목적인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도액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목표는 달성했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이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기부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뿌리내렸느냐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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