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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전 의원은 부산시가 1999년부터 2040년까지 3조 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서도 생활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악취와 수질 오염이 지속되는 실태를 꼬집었다.
그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생태계 전담 조직 신설 등 하천 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시 건설본부가 추진하는 다수의 건설공사에서 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신평장림체육관의 경우 개관 1년 만에 수영장 타일 파손과 누수 등 하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이용객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위해 각 공정별 중간 검사를 강화하고, 하자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사상~하단 구간에서 반복 발생하는 지반 침하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공공수영장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개소 중 12개소만 추첨제를 도입하고 나머지는 기존 회원 위주로 운영돼 신규 이용자 유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운영 매뉴얼 권고에 맞춰 투명한 이용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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