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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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

  • 승인 2025-09-02 08:0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실.국장, 공공기관장,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 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육성 전략 발표, 도민 경청간담회, 국정과제 대응 세미나, 저 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 시사점 및 대응 방안 보고 실·국별 저출생과 전쟁 핵심 현안 및 2026년 주요 추진 사업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육성 전략 발표에 나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저 출생·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 구조 붕괴로 돌봄 인력 부족과 육아 부담 증가 등이 우려됨에 따라, AI 돌봄 로봇 산업육성을 통한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와 지역 기반 실증·확산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기술 기반이 충분하고, 저출생·고령화의 최전선에 있어 실증의 최적 환경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3대 중점 전략으로 AI 기반 스마트 돌봄 기술 고도화, 스마트 돌봄 실증 확산 허브 조성, 스마트 돌봄 로봇 산업 생태계 육성을 제안하고 AI와 로봇을 활용한 돌봄 및 난임 서비스 지원, 아동 청소년 안전 대응 AI 로봇 시스템 개발, 돌봄 로봇 보급 사업 등 10대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쏘아 올린 저 출생과 전쟁 주요 대책들이 국가 주요 정책에 반영되고 있고 새 정부도 인구 위기 대응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는 만큼 저 출생과 전쟁을 지속 강화해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예견된 역피라미드형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할 때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및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돌봄 로봇과 산업육성이 필요하고 저 출생, 고령화, 총인구 및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인구 위기 삼중고에 따른 인구 위기 대응도 차근히 준비해 인구 구조 변화 극복도 경북이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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