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식품 가공산업 포럼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식품 가공산업 포럼 개최

자원 활용과 산업 고도화 전략 논의

  • 승인 2025-09-02 08: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1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지난달 29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자원활용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열었다.

지역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전략과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경남연구원,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등 관계기관과 지역 식품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산식품산업 육성 방향,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례, 자원 상품성 강화 전략 등 네 가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박종건 전략사업단장은 보물섬 에코푸드 공작소 조성과 연계산업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채동렬 경남연구원 박사는 수산식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체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진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차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례를 공유하며 벤치마킹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유대웅 국립창원대 교수는 지역 자원의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남해 자원을 활용한 산업 확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자원 활용의 지속성과 산업화 과정의 실질적 성과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계획 제시가 아니라 실행과 후속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략이 산업적 성과와 주민 체감 효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과제가 남는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군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길을 찾는 자리였다"며 후속 지원과 실행 의지를 밝혔다.

지역 자원이 식탁으로 가는 길은 이미 열렸다.

그 길 위에 실질적 성과라는 열매가 맺혀야 비로소 완성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