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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제공=남해군> |
지역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전략과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경남연구원,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등 관계기관과 지역 식품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산식품산업 육성 방향,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례, 자원 상품성 강화 전략 등 네 가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박종건 전략사업단장은 보물섬 에코푸드 공작소 조성과 연계산업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채동렬 경남연구원 박사는 수산식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체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진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차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례를 공유하며 벤치마킹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유대웅 국립창원대 교수는 지역 자원의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남해 자원을 활용한 산업 확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자원 활용의 지속성과 산업화 과정의 실질적 성과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계획 제시가 아니라 실행과 후속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략이 산업적 성과와 주민 체감 효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과제가 남는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군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길을 찾는 자리였다"며 후속 지원과 실행 의지를 밝혔다.
지역 자원이 식탁으로 가는 길은 이미 열렸다.
그 길 위에 실질적 성과라는 열매가 맺혀야 비로소 완성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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