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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제 참가자 모집<제공=남해군> |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열린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반영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기반 맞춤형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청년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브랜딩·마케팅 등 실무 교육과 업종별 특화 멘토링을 통해 창업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심리 멘토링을 병행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창업 동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공통 트랙과 특화 트랙으로 나뉜다.
공통 트랙에는 브랜딩, 온라인 커머스, 심리 멘토링이 포함되며, 특화 트랙은 음료·퍼스널메뉴 분야 실습 교육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남해군 내 예비 및 초기 청년창업자다.
특화 트랙 모집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공통 트랙은 회차별 공지된다.
남해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종건 전략추진단장은 "청년들이 건의한 의견을 반영한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프로그램이 2개월 단기 과정에 그칠 경우, 창업 이후 지속적인 지원 체계와의 연계가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멘토링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뒤따른다.
짧은 교육은 시작일 뿐이다.
지속적 연결이 있어야 청년 창업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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