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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 감 및 곶감 재배기술 교육<제공=함양군> |
이번 교육은 고품질 원료감 생산과 위생적·안전한 곶감 생산기술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조문경·김시현 연구사가 초청돼 ▲감나무 생육 단계별 관리 ▲병해충 예방과 방제법 ▲곶감 건조 및 생산기술 ▲수확 후 품질 유지 관리법 등 재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질적 기술이 소개됐다.
아울러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됐다.
전문 강의에서는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방안이 제시돼 농업인들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됐다.
현재 함양군의 곶감 생산량은 연간 18만9000접, 생산액은 약 225억 원에 달한다.
곶감은 사과·양파와 함께 지역 3대 주력 작목으로 자리 잡으며 대표 효자작목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곶감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도 기술 보급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함양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품질을 지키는 농업인의 땀방울은 결국 지역의 이름을 지키는 힘이 된다.
건조장에 매달린 곶감 한 알 한 알이 함양 농업의 내일을 밝혀줄 등불로 익어간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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